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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합격 세화고 졸업 김 0 0 수강후기 덧글 0 | 조회 811 | 2019-02-16 10:38:48
유인선  

가람하지혜국어학원 수강후기

-2018학번 자유전공학부 입학생 김태훈-

중학교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원 수강

 

1. 성적에 대한 소감 한마디/합격에 대한 소감 한마디

           정시로도, 수시로도 서울대학교 원하던 과에 진학할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고 뿌듯합니다. 합격을 위해 흘렸던 땀방울들과 주변 선생님, 부모님의 큰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2. 학원, 강사의 서비스 중 활용한 것 중에 어떤 게 도움이 되셨나요?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셀 수 없이 많아 하나를 고르기 힘든 것 같습니다. 국어에 대해 하나도 알지 못했던 제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기초를 다지기 위해 닥치는 데로 개념을 외우던 시기도 있었고, 숙지한 개념을 바탕으로 수백, 수천 문제를 풀던 시기도 있었지만 제 곁엔 언제나 하지혜 국어학원이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피드백을 받고 철저한 내신 관리를 거치며 탄탄히 쌓아간 국어 실력은 내신, 정시를 막론하고 엄청난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3. 과목별로 본인만의 공부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국어: 가장 공을 들인 과목이었습니다. 예비 고3 전까진 많은 문학 작품을 확실하게 봐두었습니다. 내신을 챙기며 익숙해진 문학 작품들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비문학은 다릅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데, 오직 국어 기출문제만을 아주 옛날 기출부터 시간을 체크하지 않고 연습했습니다. 기출은 자주 보기 때문에 풀 때 시간이 실제 모의고사를 볼 때 보다 훨씬 덜 들어서, 저와 같이 기출만 푸는 친구들 중엔 기출 1회를 30분 만에 풀었다고 자만하는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기출은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평가원 기출만을 풀었기 때문에 수준 있는 문제들을 접했고 그에 걸맞게 3년 치를 풀어도 채점하기 전에 한문제도 틀리지 않았을 것이란 느낌이 들 때까지 지문에 집중했고 실제로 목표치에 항상 근접했습니다.

국어 내신은 언제나 1등급이었지만 국어 모의고사 실력은 좋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겸손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모의고사 준비를 내신 탓에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고2 모의고사 국어조차 1등급을 받지 못 할 때가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비 고3 겨울방학 때 2주마다 200 지문가량을 접하다 보니 고등학교 3학년 내내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화법과 작문은 예전과 달리 길게 출제되어서 접근하기 쉬웠습니다. 2018년 6월 9월 모의평가를 보며 화법과 작문이 5~6개의 지문이 아닌 3지문으로 고정되고 있다는 걸 파악했고 그에 따라 화작 지문들을 대할 때 비문학처럼 신중하게 대했습니다. 여러 쉬운 지문들이 출제되었을 때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휙휙 읽었다면, 2018년 화작 트렌드는 꼼꼼히 읽는 것이라 확신했고, 변화에 맞게 반응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화작은 특히 수능 날 처음 보게 되므로 더욱 심혈을 기울였고, 그 덕분에 수능 날에도 계획된 시간 안에 안전하고 확실하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 중에 비문학, 문학을 다 맞고도 화작에서 2,3개를 틀리는 친구들을 수능 날 여럿 봤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문법은 최상위권 학생들이라면 절대 틀리지 않는 분야입니다. 더불어 국어의 여러 영역 화작, 비문학, 문학들 중에서 유일하게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국어 문법을 완벽하게 숙달했기에 고등학교 3학년 모든 모의고사에서 문법만큼은 한 번도 틀리지 않았고 제게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수능 날 문법 문제를 풀면서도 자신감 있게 문법영역에서는 2번이 답이라면 3,4,5번 보기는 읽지도 않고 넘어갔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처음에 치르는 중요한 과목입니다. 국어 영역 한 문제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점수에서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점수로 훅 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재수생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시간 관리가 중요하므로 애매한 보기는 체크해두고 검토하는 방식으로 공부한다면 수능 장에 들어가서도 5분정도 여유 있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어 영역엔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수학: 수학은 자신 있는 과목입니다. 결과론적으로 봐도 수능 수학을 전교에서 유일하게 100점을 맞았기 때문에 제가 정시 성적으로도 학교 1등을 할 수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수학은 서울대학교에 가고 싶은 학생이라면 96점이 최저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난이도 별로 다르겠지만 요즘 같은 추세에선 보통 수능 92점이 1등급 컷이므로 SKY 인문 정시 정원이 500명, 아니 넉넉히 1000명으로 쳐도 96점은 맞아야 손해 보지 않습니다. 앞서 국어 한 문제가 대학교 과를 바꿨다면, 수학 4점은 대학교를 바꾼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수학 공부는 왕도가 있기 때문에 등급 별로 나눠 쓰도록 하겠습니다.

<최상위권> 최상위권 학생들은 우선 92점 맞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수능 장에서 수학 100점 맞기는 쉽지 않습니다. 너무 떨리고 문제도 어렵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학원에서 시간 재고 푸는 모의고사 20회와 고3 내내 푸는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를 합쳤을 때 보통 70~80%는 100점을 맞았고 나머지도 한 두 회 정도를 제외하면 96점을 맞았습니다. 수험생들이 느끼기엔 괴물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주변 선배들, 각 학교 1등인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다 보면 정말 평범한 점수라는 걸 알 수 있는데, 무서운 점은 그들 모두가 여러분들, 즉, 수험생의 경쟁 상대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수학 96점 맞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인문 수학은 정말 3문제만 어렵게 나옵니다. 항상 모의고사를 풀 때 20,21,29,30 네 문제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먼저 푸는 연습을 했는데 정말 좋은 방법이었다고 자부합니다. 21,29,30번은 어렵고 보통 20번은 더러운 계산 문제이기 때문에 자칫 건드렸다가 나머지 문제에서 시간에 쫓겨 실수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개념이 부족한 부분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원,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풀 때 실수 하는 일이 전혀 없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설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 29,30을 틀려서 92점인 학생은 발전 가능성이 크지만 3점짜리 잔 실수를 세 개 한 91점은 더욱 자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번, 29번은 ㄱ,ㄴ,ㄷ문항, 확률과 통계 문항이 나오기 쉬운데 두 문항 모두 날림으로 풀어선 안 됩니다. 정말 수능이 1주일 남았다면 날림으로 푸는 연습이라도 해야겠지만 최후까지 정확한 반례를 찾는 개인만의 방법 등을 세워서 빈틈없이 훈련해야 수학 시간에 떨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수능 직전에 많은 수포자들이 20번, 21번을 찍어서 맞추는 기적을 바라지만 성공하는 친구를 전 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1,30번 이 두 최후의 문제를 앞둔 수험생이라면 저와 같은 경우엔 평균적으로 남는 시간을 항상 체크했습니다. 시험을 보면서 어느 정도 페이스로 가고 있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저는 두 문제를 남겨 놓았을 때 평균적으로 70분이 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수능 장에서도 30분 만에 28문항을 다 풀었기 때문에 21번 30번을 비교하고 쉬워 보이는 30번으로 접근했습니다. 100점을 노리는 학생들이 느끼기에 사실 수능은 불합리합니다. 30번을 펴보지도 않는 학생이 96점을 맞고 100점을 맞기 위해 21,30을 둘 다 푸는 학생이 92점을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1,30도 6월 9월을 보며 출제 경향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유형에 맞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위권> 중위권 친구들의 수학 질문을 수없이 받아 봤기 때문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험에 임하는지, 어떤 실력인지 굉장히 잘 알고 있기에 진심어린 조언을 하려 합니다. 최상위권 학생들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길은 신기하게 수학에 있습니다. 그들은 30번을 풀어보려 안간힘 쓰고 노력할 겁니다. 그럴 때 30번을 제외한 29문항에 모든 100분을 투자하면 충분히 96점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30번을 보지도 않는 것이 부끄러울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똑같은 4점이므로 과감히 버리고 29문항 푸는 것에 전념한 친구들 중에 96점 맞은 친구들 많이 보았고 실제로 그들은 내신에서 수학을 항상 4,5등급 맞던 친구들이기에 수능 96점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 걸 꼭 아셨으면 합니다. 국어 100점인 친구에게 국어를 97점 맞아 따라가긴 힘들지만 수학 100점인 친구에게 수학 96점으로 따라붙기는 쉽다는 걸 명심하시고 실수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영어: 고등학교 생활 내내 전 듣기 평가 풀 때 전 빈칸 앞까지, 즉 보통 29번까지 모두 풀었습니다. 듣기 방송이 시작되면 시험지를 분리해서 듣기를 한편에, 나머지를 다른 편에 놓고 동시에 풀었는데 푸는 순서는 나름의 규칙을 세워서 풀었습니다. 언제나 도표>일치 불일치>18,19,20>어법>빈칸 앞 나머지>시간 남으면 43,44,45 이렇게 순서를 정하고 풀면 시간 체크도 용이하고 나머지 문제에 충분한 시간을 쏟을 수 있었습니다.

빈칸은 동족어, 제목화가 큰 힘이 됩니다. 지문이 너무 어렵고 보기들이 난해해도 빈칸과 같은 맥락의 동족어들을 믿고 지문 처음부터 쭉 흐름을 끌어온다면 빈칸에 맞는 보기도 같은 맥락으로 고르면 됩니다. 빈칸 문장이 해석이 힘들 땐 배운 대로 빈칸 제목화를 실시했는데 이번 수능에서도 동족어 찾기의 초석이 되어준 고마운 방법입니다. 영어 단어 암기, 꾸준한 모의고사 풀기는 너무 중요합니다.

사탐: 사탐은 수특, 수완에 나온 개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정말 꼼꼼히 암기해두고 정리했습니다. 사회문화 한국지리 두 과목 응시했는데 다행히 2018 수능에서 모두 어렵게 나와 큰 가산점이 되었습니다. 사회문화는 출제 유형이 모두 정해져 있기 때문에 쉬운 과목이고 한국지리는 암기 할게 많지만 한 번 끝내 둔다면 흔들 일 일이 없기 때문에 두 과목 모두 추천하고 싶은 과목입니다.

사탐은 선정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제나 윤리와 사상 등 소수 과목을 고를 땐 나름의 큰 이유가 있겠지만 되도록이면 사회문화 한국지리 생활과 윤리 등 대다수 인원이 보는 시험을 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생활과 윤리 과목의 경우 저와 같이 맞지 않는 학생들이 있기에 사람마다 제 3의 과목을 고를 수 있지만 그만큼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과목이라는 점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6월에 생활과 윤리 시험지를 풀어 보았을 때 비 선택자임에도 불구하고 50점을 맞을 수 있었는데 이는 생활과 윤리라는 과목의 특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지영, 임정환, 이기상 이 세 분 강의를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어서 소감을 말씀드리지는 못하겠네요. 죄송합니다.

아랍어: 연대, 성대가 목표라면 목숨 걸어야 합니다. 겨울 방학부터 꾸준히 하세요. 연대 경영 가는 친구들 모두 아랍어 49,48,47점입니다. 전 서울대학교 최저 기준인 2등급을 위해 연마했기 때문에 95퍼센트에 만족했습니다. 아랍어 2등급 참 쉽습니다. 공부 정말 안 해도 2등급 받기 쉬운 효자 과목입니다.

4. 강사, 학원에서 알려준 공부 법, 어떤 점이 도움이 되었나?

           하지혜 국어학원을 다니며 무엇보다 꾸준히 공부하는 것과 적절한 공부량의 병행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또한 내용 숙지와 문제 풀이가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자신만의 것으로 바뀔 수 있다는 공부법을 통해 타 과목에도 적용했습니다. 실제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다고 악명 높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같이 학원을 수강하던 친구들과 하지혜 국어학원에 자발적으로 남아 자습 감독하에 주말만 30시간 넘게 오래오래 공부하기도 했고, 내신 기간엔 새벽까지 학원 선생님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공부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모든 공부법의 시작은 국어 과목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5. 학원, 강사를 선택한 이유.

           내신의 경우 국어는 혼자 하기 벅찬 부분이 분명히 클 수밖에 없습니다. 방대한 시험 범위와 제한된, 오류가 많은 참고서들 만으로는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도 벅차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또한 모의고사와 수능 준비의 경우에도 체계적으로 단계를 밟아가며 학습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누수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중학교 3학년부터 하지혜 국어 학원을 다니며 가장 부족한 과목이었던 국어 과목을 가장 잘하는 과목으로 변화시켰습니다. 하나하나 공부해 나가는 과정 속에 피나는 노력이 숨어 있었겠지만 매끄러운 학원 커리큘럼만을 묵묵히 따라 나간 3년 후, 전 달라져 있었습니다.

6. 수능, 내신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고등학교 3학년이란, 객관적으로 힘든 시기지만 주관적으로 힘들지 않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즉, 고등학교 3학년 생활을 1,2학년과 다른 죽음의 시기로 여겨선 안 된다는 뜻입니다. 1,2학년 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고등학교 3학년 생활을 알차게 보내야 겠다는 마음가짐 하나만 가지고 살면 충분히 다 가능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란, 시험의 연속입니다. 모든 수험생이 알찬 예비 고3 겨울방학을 마치고 처음 보는 3월 교육청 모의고사부터 마지막 모의고사...일줄 알았던 10월 학력평가까지... 총 6회의 시험을 치르게 되면 3,4,7,10 네 번의 교육청과 6,9 두 번의 평가원 모의고사 점수가 쌓이게 되는데, 수능 전 자신의 수능 점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준은 바로 6회 모의고사의 평균입니다. 실제로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수능 전, 후 10명 가까이 되는 친구들 성적을 비교해 보면 모의고사 평균보다 수능 점수가 잘나온 친구가 저를 포함한 세 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실력이 아닌 욕심 때문입니다. 수능 날 대박을 노리는 건 수능 장에 들어가서 느끼는 부담을 가중시키고, 수능 날 몰려오는 엄청난 정신적 피로를 가속시켜 악영향만 끼치게 되기에, 수능 날 모두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간다면 모두들 자신의 평균을 넘는 수능 점수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3학년이란, 불안함이 압도하는 시기입니다. 나만 뒤처지는 게 아닐지, 한 과목 때문에 망치면 어쩌나, 수능 날 컨디션이 안 좋으면 어쩌지, 재수하기 너무 싫은데 왜 성적이 안 오르지... 등 친구들의 수많은 걱정을 보아왔고 저 또한 수험생으로서 불안 속에 1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봐도 그런 불안감은 개인적인 일이 아닙니다. 전교 1,2등을 다퉜던 저도, 모든 수업 시간에 잠자고 학원도 다 땡땡이 치는 전교 꼴찌도 불안하고 두려운 게 수험생이고 고3입니다. 불안함이 불안감으로만 남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모두 원하는 결과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글을 읽은 모두가 후배가 될 거라 믿으며, 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번외로 더 써보았습니다!

7. 수시 전형 합격을 위해 준비한 것.

           1학년 입학 전 방학동안 받은 과제부터 성실히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상 내역을 차곡차곡 쌓는 방법 역시 일맥상통 하는데, 모든 과제를 눈에 띌 정도로 꼼꼼하고 치열하게 한 덕분에 졸업할 때 50개가량의 수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생활기록부에 전공 적합성을 띄기 위해 1,2,3학년 진로를 일관된 흐름으로 적기 위해 노력했고 취미활동 적는 란에도 이를 적절히 반영한 취미를 적었습니다.

           또한 3년 내내 모든 과목 선생님들과 여러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한된 생활기록부 란에 선생님들의 종합의견이 참신하기 위해서는 제가 3년 동안 했던 것처럼 선생님들에게 자신의 진로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별 볼일 없던 활동도 전공적합성을 띈 활동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신입니다. 1학년 내신 1.8로 좋은 편이 아니었기에 이를 뒤엎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학년 1.3으로, 3학년 1.0으로 내신을 줄여나갔기에 좋은 과를 안정적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 내신이 언제나 최우선입니다.

8. 내신을 위한 비법

           내신은 독한 놈이 이기는 겁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이미 학교 수업 필기는 목숨 걸고 하는 스타일이었지만 이를 잘 활용하는 방법은 1학년 말부터 깨달았습니다. 사람마다 공부 방법이 다 다르지만, 내신은 과목 선생님들께서 출제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필기를 토시하나 빼놓지 않고 모두 암기했습니다. 특히 교과서 본문에 필기를 덕지 덕지 붙여 나간 후 그 페이지 자체를 수십 번을 반복해서 보면 사진이 찍힌 것처럼 암기가 되는 걸 분명히 느낄 수 있는데, 그 방법이 가장 좋았습니다. 필기한데로 암기하는 것은 서술형 배점이 아주 큰 내신 챙기기 아주 훌륭한 방법이라고 자부합니다. 실제로 1학년 때 서술형에서 10점씩 점수가 깎여 골머리를 앓았는데 이 방법을 쓴 이후 졸업 할 때까지 전 과목 서술형만큼은 깎이지 않았습니다.

           내신은 상대평가입니다. 전략적으로 공부해야 바보가 되지 않습니다. 중간고사 때 1등급과 2등급 사이에 위치한 등수를 받았다면, 더욱 신중히 공부해야 그 과목이 아쉽게 2등급으로 떨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 과목 모두를 꾸준히 1등급 받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는 걸 잘 알기에 과목 등수를 고려해서 한정 된 시간을 현명하게 써야 합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한번 한번이 소중하지만 가장 염두 해야 하는 것은 학기말 종합성적 하나 뿐 이라는 것을 많이들 모르는 것 같아 그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혹시 자리에 꾸준히 앉기 힘든 학생이라면 저와 같은 경우엔 1학년 말부터 책상에 앉을 때마다 허리와 의자 등받이를 라디오 줄로 묶어가며 공부했습니다. 일어나기 힘들어서 일어나지 않게 되고 이것이 습관이 되면 몇 달 후에는 스스로 오래 앉아 있을 수 있게 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내신은 독한 놈이 이기는 겁니다. 공부 안하고 내신을 잘 받는 학생은 극히 드뭅니다. 놀면서 잘하는 것 같아 보이는 친구들이 여럿 있었지만 다들 학교 주변에 전세방을 잡아 가면서까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전 잘 알고 있었기에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능은 몰라도 내신만큼은 노력과 비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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